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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의 일부는 현실이고...또 일부는 조작된것일지도 모르나...
그 일부의 현실에 눈물이 고이고 맨 마지막 사진 한장에 가슴이 져며온다..

지금도 광화문과 시청...아님...효자동쪽이나.....삼청동쪽.....

많은 시민들의 외침이 들려오는듯하다..

비록 내일 아침 조간신문에 이런 사진들과 기사가 나올꺼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벌써 두개의 맥주캔을 비웠다..잠이 오지 않는...밤이다..
Posted by moviehill


2008년의 대한민국...수도 서울에서 이런일이 벌어지고있다..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모를수도 있지만..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본다면..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는일이 벌어지고 있는것이다.

수많은 위험에 대한 경고와 정부에 대한 불신..그리고 과잉진압...

전경 한사람, 한사람은 시위대와 충돌로 흥분할수있다..
물론 시위대도 비폭력의 평화시위를 하면서 경찰과 대치하면서 흥분할수있다.

하지만 정도라는 것이 있고 지켜져야하는 선이 있는것이다.
몇차례의 경고방송에 물대포를 쏘아대고...그것도 모잘라 테러때나 출동한다는 특공대까지...그리고 군화발로 무차별적 폭력...

하직 한국사회는 멀었다.

2MB가 50%이상 지지율을 가지고 대통령에 당선된것은 잘나서가 아니다..죽지도 않는 경제가 죽었다면 살려야 한다고...살려야 한다고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놓고...이제와서 이러고 있다..

불과 100일만에 일어난 이 모든것들이 MB의 잘못만은 아니겠지만...
대응을 잘 하지 못한것은 잘못이다..

이번 시위에 대한 과잉진압은...MB가 국민앞에 무릎을 꿇고 백배 사죄해야 할것이다..
Posted by moviehill
학교 도서관이 '봉'인가라는 기사를 읽고...

교육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페이지를 펴는 순간...
"각종 언론사와 단체가 찍어내는 비싼 서적....어쩌구 저쩌구,....."

상황이 익숙하다...
건설회사 7년차...
현장이 개설되면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걸려오는 전화들....
언론관련, 경찰관련, 소방관련, 장애인관련, 안전관련, 노동관련...
내용도 가지가지다 그중 가장 많은것이 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무실에 여직원 다음으로 전화응대를 하고있고, 현장소장에게 걸려온 전화의 대부분을 먼저 걸러야 하는 자리가 자리인지라....담당자로써...거절도 하고...바쁘다고도 해보지만...
어김없이 며칠지나지 않아 다시 전화는 걸려온다..
계속된 거절로 대뜸 소장을 바꾸라는 둥, 소장과 친분이 있는 척...하지만 그때 정도면 전화만 받아도 목소리로 누군지 알수있을 정도이다...ㅎㅎ
어쩌다가 현장소장과 연락이 통하면...그게 끝인양....소장과 다 이야기 되었다면서...택배로 책한권과 세금계산서가 날아들어온다...풔허....

어쩔때는 바로 반송하기도 하고...며칠가지고 있다가 못이긴척 입금해주기도 한다...

세상이 달라졌다 달라졌다 하지만...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첫현장에 나갔을때나...지금이다...이런류의 일은 변하지 않고 아직 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

아직도 예전 현장 마칠때 사무실에서 가져온 역사관련 비디오 한질이 우리집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이 '봉'이 아니듯 건설현장도 '봉'이 아님을 알아줬으면 한다. 
Posted by movie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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