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이 '봉'인가라는 기사를 읽고...

교육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페이지를 펴는 순간...
"각종 언론사와 단체가 찍어내는 비싼 서적....어쩌구 저쩌구,....."

상황이 익숙하다...
건설회사 7년차...
현장이 개설되면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걸려오는 전화들....
언론관련, 경찰관련, 소방관련, 장애인관련, 안전관련, 노동관련...
내용도 가지가지다 그중 가장 많은것이 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무실에 여직원 다음으로 전화응대를 하고있고, 현장소장에게 걸려온 전화의 대부분을 먼저 걸러야 하는 자리가 자리인지라....담당자로써...거절도 하고...바쁘다고도 해보지만...
어김없이 며칠지나지 않아 다시 전화는 걸려온다..
계속된 거절로 대뜸 소장을 바꾸라는 둥, 소장과 친분이 있는 척...하지만 그때 정도면 전화만 받아도 목소리로 누군지 알수있을 정도이다...ㅎㅎ
어쩌다가 현장소장과 연락이 통하면...그게 끝인양....소장과 다 이야기 되었다면서...택배로 책한권과 세금계산서가 날아들어온다...풔허....

어쩔때는 바로 반송하기도 하고...며칠가지고 있다가 못이긴척 입금해주기도 한다...

세상이 달라졌다 달라졌다 하지만...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첫현장에 나갔을때나...지금이다...이런류의 일은 변하지 않고 아직 내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

아직도 예전 현장 마칠때 사무실에서 가져온 역사관련 비디오 한질이 우리집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이 '봉'이 아니듯 건설현장도 '봉'이 아님을 알아줬으면 한다. 
Posted by movie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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