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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였다.
메신져에 보이는 친구 대화명에 "000번째 촛불"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최근 저녁마다 시청앞 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 문화제와 관계있는것으로 생각하고, 단순한 호기심에 몇번째 촛불인지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았다.

웃음과 온 답장에는..."http://www.sealtale.com/"이라는 처음보는 인터넷 싸이트의 주소가 있었다.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 보았다..
생각보다 간단한 시스템으로 되어져 있었지만... 많은것을 생각하게 했다..

촛불문화제와 가두행진의 동영상만 보고 흥분하고 열받아하지만 광장으로 나가지는 않는 소극적인 나로써는 최소한 이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신청하고 나의 블로그에 연결해두었다..

42029번째 촛불....사는게 바빠서 세상돌아가는 것을 둘로보지 못한 나의 무지에서 4만번째 촛불이라니......내가 그렇게 무관심한 사람이였다니....휴...

2002년 효순, 미순이 와 함께 시민들과 함께한 촛불이 이제는 未國(아닐 미, 나라 국) 소고기 문제로 대표되는 MB정권의 국민을 무시하는 무개념에 대한 반발로 하나둘씩 밝혀진 촛불..
나의 블로그에서 온라인에서라도 밝히고 싶다..
Posted by movie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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